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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리조트 여행] E·S리조트 서귀포 시대 - 매일경제 2015년11월16일자

ES리조트 민병돈 2015. 11. 24. 10:23

이에스리조트 조감도

자연친화적 고급 단독형 별장 리조트를 운영하는 이에스리조트클럽이 제주도 서귀포 개장을 앞두고 `충주호 리조트` `통영 리조트`, 네팔 이에스리조트까지 입체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특별 통합회원권` 판매를 시작한다.

특별 통합회원권 이용 기간은 10년, 20년 등 두 가지. 가격은 패밀리형 3200만원, 로열형 4300만원씩이다. 회원권은 양도, 양수, 상속, 연장이 가능하며 만기가 되면 전액 환불된다.

천혜의 섬 제주도에 세 번째 체인이 들어서는 것을 기념해 일시불로 가입할 경우 7% 할인 혜택까지 준다. 회원권 가입은 개인은 물론 법인 명의의 무기명 회원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에스리조트는 자연친화적이며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럭셔리 휴양 리조트로 명성이 자자하다. 첫 등장은 1997년 충북 제천에 들어선 충주호 이에스리조트다. 금수산 월악산 등 명산을 등에 업고 남한강 물줄기를 낀 배산임수 명당의 충주호 이에스리조트는 청풍호반이 내려다보이는 능강계곡의 산중턱에 자리해 전망이 뛰어나다. 57동 255실로 이뤄진 이곳은 주황색 건물들이 무성한 숲 및 기암과 어우러져 절경을 빚고 있다. 영락없이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가 사는 오스트리아나 스위스의 산악마을 분위기다.

`한국의 나폴리` 경남 통영에 들어선 통영 이에스리조트는 지중해식 분위기다. 2층으로 구성된 6개동 106실의 객실 모두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오션뷰 룸으로 꾸며져 있다. 통영시 미륵도 끝에 자리한 까닭에 다도해의 섬들이 지척에서 손짓해 이탈리아 장수촌 사르데냐를 연상시킨다.

이번에 제주도 서귀포 언덕 위에 1만5000여 평 용지, 170실 규모로 선보일 제주 이에스 역시 자연친화적 구조가 매력이다. 콘셉트는 아늑하고 편안한 북유럽풍 별장식 리조트. 단독과 복층이 어우러진 별장식 구조가 기본이다. 서귀포 현무암 절벽 해안의 지형과 지세를 최대한 반영해 지어질 제주 이에스리조트는 최근 우후죽순으로 들어서는 국적 불명의 건물들과 달리 제주의 전통과 자연, 문화를 반영하는 차분하고도 아늑한 휴양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옥상에 마련된 정원에 서면 서귀포 시내를 비롯해 섶섬 문섬 범섬 서귀포 앞바다의 섬들이 한눈에 박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송악산도 시원스럽게 버티고 있다. 한라산 정상을 바라보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유럽식 노천 사우나와 `스카이 풀(sky pool·옥상수영장)` 주류와 식사를 즐기며 주말마다 콘서트를 감상할 수 있는 루프톱 바(rooftop bar)도 들어선다.

특별 통합회원권을 구입하면 국내 이에스리조트 3곳은 물론 `산악인의 영원한 고향` 히말라야에 자리한 네팔 이에스리조트도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사람에겐 초청장도 발송해준다. (070)4800-6936(직)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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