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 투숙 요청도 No했죠” 사람들이 자연에서 맘껏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운영방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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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009.06.08(화) 2009-06-08조회수 :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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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용 이에스리조트클럽 사장은 "사람들이 자연에서 맘껏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운영방식" 이라고 말했다. ㈜이에스리조트클럽 이종용(67 ) 사장의 독특한 경영철학 때문이다. "돈은 못 벌어도 좋아요. 진짜 여가문화라는 게 어떤 건지 보여주면 그만이죠" 적자 속에서도 회원 자격을 까다롭게 하고, 투숙객을 함부로 들이지 않는 게 그의 일관된 운영 방식이다. 이 사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투숙 요청도 정중히 거절했었다"고 전했다. 회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리조트는 손님을 많이 받아야 돌아가는데 이런 식이니깐 돈벌이는 남의 일이 됐다. 실제 능강리조트(255실)의 객실 가동률은 연평균 30%밖에 안 된다. 회사는 회원권을 판 돈 일부를 재투자해 겨우 돌아가는 정도다. ES리조트의 자산이라면 고급 리조트 명성이다. ‘만 40세 이상 회원 가입’이라는 이상한 조건을 내걸었는데도 분양률(회원 2550명)은 100%다. 1500만원이던 회원권 값이 지금은 3000만원 선으로 올랐다.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서는 콘크리트의 대형 건물 대신 키 작은 목조 건물을 택했다. "능강리조트는 완벽하게 자연의 일부가 됐어요. 별장형의 독립식 리조트 안에서는 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계절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조용하고 고즈넉해 새소리, 풀벌레 소리를 음악 삼아 책을 읽고 사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런 이유로 능강리조트는 지금도 각지에서 회원 가입과 투숙 문의가 온다. 고 김수환 추기경도 생전에 이곳을 자주 이용했다. "아무리 그래도 계속 적자가 나면 곤란하지 않으냐"고 묻자 그는 웃으면서 "운영비가 많이 들지 않아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회원권을 판 돈으로 적자도 메우고 통영ES리조트 건설비도 댔다"고 답했다. 한려수도국립공원에 들어선 통영리조트는 2001년 김혁규 당시 경남지사가 국립공원 개발을 위한 모델을 찾던 중 능강리조트를 둘러보고는 이 사장에게 개발을 요청해 탄생했다. 이 사장은 "통영리조트는 매일 콘서트가 열리는 음악의 공간이고, 책과 사색이 머무르는 문화의 공간이며, 나무와 바람이 머무르는 자연의 공간”이라고 정의한다. “국립공원이 모두의 것이듯 통영리조트는 능강리조트와는 달리 비회원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영리조트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새로운 여가문화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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