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여유로움 파도 부서지는 풍경화 속으로... 한려수도에 옮겨놓은 지중해의 정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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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09.07.02(목) 2009-07-02조회수 : 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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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특별한 휴가를 원한다면 최근 들어선 남해안의 리조트를 찾아가 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안선을 따라 경남 통영의 ES리조트, 사천의 남일대리조트, 남해의 힐튼리조트가 외국 휴양지 못지않은 럭셔리함을 갖추고 여름 휴양객을 기다리고 있다. 쪽빛 바다와 이국적인 분위기의 야외수영장, 다양한 즐길거리는 경쟁과 문명에 지친 도시민들의 스트레스를 없애 주기에 충분하다.
경남 통영시 클럽ES 통영리조트에서 바라본 한려수도. 정상섭 기자 수평선과 눈높이를 맞춘 클럽ES 통영리조트의 수영장과 부드러운 초가지붕을 연상케 하는 지붕선. 사진제공 - 클럽ES 통영리조트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클럽ES 통영리조트의 객실 건물. 사진제공 - 클럽ES 통영리조트 통영시에 새로운 명품 리조트가 등장했다. 미륵도 해안을 연결하는 산양일주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통영수산과학관 위 언덕에 지중해의 휴양지를 옮겨놓은 듯한 이국적인 '클럽ES 통영리조트'가 눈앞에 펼쳐진다. 지난 4월 부분 개장에 이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이 리조트는 도시생활에 찌든 사람들에게 삶의 활력소가 돼 줄 특별한 휴양공간이다. 통영 8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달아공원과 나란히 자리해 한려수도 최고의 경관을 볼 수 있으며 리조트 자체가 자연과 조화를 이뤄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흰색 건물 외벽과 나지막한 붉은 기와지붕은 이탈리아 중부지방의 사르데냐 리조트를 모티브로 삼았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주변의 풍광에 한번 놀라고, 독특한 건물 설계와 손님을 배려하는 리조트 측의 세심한 운영방식에 또 한번 놀란다. 리조트는 6개 동, 106실 규모로 어느 곳에서나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건물들은 제각각 독립돼 있지만 계단과 복도 등이 모두 이어져 리조트 전체가 공원 산책로 같은 분위기를 풍긴다. 초가집의 둥근 곡선을 따온 지붕선은 바다풍광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그 자체가 캔버스에 담긴 풍경화를 연상케 한다. 리조트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한 야외수영장은 리조트의 자랑거리. 통영 앞바다의 수평선과 눈높이를 맞추고 있어 마치 바다속에서 바다를 보는 듯한 신비로움마저 느끼게 한다. 클럽ES 통영리조트의 이 모든 특별함은 '중장년층을 위한 품격 있는 휴양마을'을 지향하는 이종용(67) 대표의 경영철학에서 비롯됐다. 스스로를 '꿈꾸는 사람' '늙은 프런티어'라고 부르는 이 대표는 리조트의 위치 선정에서부터 건물외형, 마감, 내부장식, 조경까지 그의 철학을 담으려 애쓴다. 자신의 구상에 맞도록 수시로 설계를 변경하고, 완공 후 별도로 준공도면을 그리는 그만의 '선준공, 후설계' 방식도 한몫했다. 엘리베이터가 없고 전체적으로 곡선미를 살린 가운데 동굴형 복도, 스테인드글라스 등으로 군데군데 액센트를 준 리조트는 이렇게 탄생했다. 객실은 로맨틱(20평형), 로얄(35평형) 두 종류로 로얄형은 2개의 발코니 중 1곳에 노천 스파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클럽ES는 모 전직 대통령의 이용 신청을 회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할 만큼 철저한 회원제 운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통영의 리조트가 국립공원 내에 위치해 일반인도 3일 전까지 전화로 예약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주중과 주말ㆍ연휴에 따라 로맨틱 18만~26만원, 로얄 31만~45만원이다. 회원 가입 시 충주호반의 제천리조트와 네팔의 데우랠리리조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남태평양 피지와 러시아 캄차카, 인도네시아 빈탄 등에도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리조트 건설을 추진 중이다. 클럽ES 주변에는 요트를 즐길 수 있는 미륵도의 마리나리조트와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달아공원이 있어 가족과 함께 여유로운 휴가 즐기기가 안성맞춤이다. 클럽ES 바로 아래의 통영수산과학관은 헤엄치는 물고기 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곳. 노을이 질 무렵에 수륙마을과 일운마을을 잇는 해안 산책로를 여유롭게 거닐면 도시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한방에 달아난다. 바다낚시는 섬 전체가 포인트. 수륙어촌계 마을에서 지난 5월부터 등대낚시공원이 운영 중이다. 문화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미술관 자체가 하나의 작품인 전혁림미술관과 지난해 타계한 박경리 묘소를 탐방하는 것도 빼놓지 말자. 회원가입 및 예약 문의 070-4800-6936 정상섭 선임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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